안녕하세요? 만연한 봄이 왔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한껏 봄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나들이를 자주 다니며, 카페 투어를 하고 있는데요 맛있는 빵과 향긋한 커피를 먹는 게 제 일상의 소소한 기쁨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런 소확행을 방해하는 것이 재등장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저는 20대에 역류성 식도염이 시작되어 치료를 소홀히 한 결과 만성으로 굳어졌습니다. 이후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커피, 밀가루류를 조금만 많이 먹어도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해 위에 부담이 가는 음식들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물론 과식도 금물입니다. 인생의 낙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인데 제한되는 것이 많은 삶은 너무 서글프네요.
맛있는 음식을 계속 먹기위해 소중한 위를 튼튼하게 해야겠죠? 그래서 저는 위를 지키기 위해 위 영양제도 챙겨 먹고, 위에 좋은 음식을 찾아먹곤 하는데요 그중 위에 좋은 음식으로 항상 양배추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양배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양배추의 기원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입니다. 한자로 감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두해살이풀이라고 하네요. 또한 브라시카 올레라케아의 재배종이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정확한 기원을 추정하기가 어려운 식물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처음 발견 된 곳은 영국과 유럽 대륙이라고 합니다. 처음의 양배추는 이러한 지역의 서늘한 바닷가나 절벽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이러한 양배추는 게르만족과 켈트족, 라틴족들이 서력기원 초부터 섭취를 해왔다고 합니다. 이후 품종개량을 통해 양질의 양배추를 재배하게 되었고, 18세기 프랑스에서 양배추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양배추는 각기 나라마다 다른 환경에서 여러 방법으로 재배되고 있어 품종과 발달이 아주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이러한 양배추는 배추와 여러모로 유사한 점이 많지만 다른 점도 많은 식물입니다.
양배추의 색은 우리가 흔히 아는 녹색과 함께 보라색, 흰색이 있습니다. 겉면은 단단하고 매끈한것이 일반적인 양배추의 외형입니다. 배추의 잎은 털이 없고 두껍습니다. 또한 겉에 하얀색의 분이 묻어 있습니다. 또한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와 같이 뾰족뾰족합니다. 그리고 배추처럼 겹이 많아 다층 야채라고 불립니다.
양배추의 효능
1. 위 건강
케비딘은 비타민 U 성분입니다. 양배추에 풍부하게 포함된 케비딘이라는 성분은 위산 분비를 늦추고 위 점막을 만드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의 신진대사를 돕습니다. 또한 양배추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K는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을 막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그 결과 위와 십이지장궤양을 개선, 예방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성분은 위 점막의 신진대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위 점막을 재생, 치료하는 역할 또한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케비딘은 위 벽을 튼튼히 해주고 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시켜 줍니다. 이외에도 설포라판이라는 성분은 위염의 주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하여 위염에 큰 도움을 줍니다.
2. 피부미용
활성산소는 피부는 물론이며 신체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양배추의 카로티노이드라 불리는 성분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억제하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도와 피부와 탄력을 유지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여드름은 피부의 각질이 쌓여 피지 분비가 잘 되지 않아 생기게 되는데요 이러한 피부의 각질을 없애고 피지를 조절하며 살균작용까지 하는 유황성분도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피지를 조절하게 됨으로 인해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상처 또한 치료된다고 합니다.
양배추의 비타민C 성분은 여러분도 알다싶이 미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멜라닌 색소로 인해 피부가 검게 되는 것을 비타민C가 막아주며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의 탄력도 유지시켜 줍니다.
3. 골다공증 예방
뼈 건강에 좋은 성분이 칼슘이라는 사실 다 알고 계실 겁니다. 양배추에는 이러한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을 때 비타민K 성분이 든 음식을 함께 먹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 몸이 칼슘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비타민K인데요 양배추에는 칼슘은 물론 비타민K까지 다량 함유되어 있으니 일석이조의 식품입니다. 그리고 양배추의 설포라판 성분은 염증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관절에도 물론 도움이 되니 관절염이 있으신 분들은 양배추를 드시면 증상이 완화되곤 합니다.
양배추의 부작용
여러분 저는 음식을 먹을때 효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음식이든 과하면 독이 되므로 적당량 섭취하시고, 부작용도 잘 체크하여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양배추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이 생으로 먹는 것은 소화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체질에 맞지 않습니다.
다량 섭취할 경우 섬유소가 과다하게 체내에 흡수되어 설사, 복통,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탈이 잦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그리고 양배추를 익힐 때 너무 과하게 익히면 비타민이 파괴되므로 적당히 익혀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양배추를 피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양배추에는 갑상선종 유발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혈액의 점도를 조절하고 계신 분들은 양배추를 섭취하실 경우 혈액을 위해 드시고 계시던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